야부키타(やぶきた)는 일본 녹차의 대표 품종입니다. 일본어 위키백과 やぶきた 문서에 따르면 시즈오카현의 농가 스기야마 히코사부로가 1908년 자신의 대나무숲을 개간한 차밭에서 우수한 나무를 선별해 이름 붙였고, 1953년 등록번호 '차농림 6호'로 등록되었습니다. 쓴맛보다 감칠맛과 향이 좋아 센차 품종으로 평가받습니다.
야부키타가 널리 퍼진 이유는 재배 특성입니다. 같은 문서는 야부키타가 서리해에 강하고 4월 하순~5월 상순에 첫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이 안정적이어서 1955년 시즈오카현 장려품종 지정을 계기로 급속히 보급되었다고 설명합니다. 현재 일본 재배 차나무의 약 75%를 차지하며, '야부키타 블렌드'가 녹차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다만 한 품종에 치우치는 문제도 지적됩니다. 같은 문서는 풍미가 획일화되고 채엽·제다가 한 시기에 집중돼 노동·설비 비효율이 생긴다는 점을 언급하며, 농림수산성 지원 아래 다른 품종으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적습니다. 이는 품종 다양성이 맛의 다양성과 직결된다는 뜻입니다.
일본차의 맛 차이는 품종뿐 아니라 재배법에서도 나옵니다. 차광 재배(교쿠로·가부세차·덴차)를 하면 테아닌이 늘고 카테킨이 줄어 감칠맛이 강해지며 '피복향'이 생깁니다. 라벨에서 품종명(야부키타·사에미도리 등)과 차광 여부를 확인하면 맛을 가늠하기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