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T 23776-2018은 중국의 국가표준으로, 정식 이름은 '茶叶感官审评方法(차엽 관능심사 방법)'입니다. 중국 차 업계에서 관능심사의 기본 틀로 쓰이며, 중국 차를 수입·유통하거나 리뷰할 때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차이 검사처럼 '다름'을 통계로 판정하기보다, 훈련된 심사자가 정해진 조건에서 차의 품질 특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공개된 실무 안내 자료에 따르면 심사는 외형과 내질로 나뉩니다. 외형 심사는 시료 100g을 흑색 무광 심사대에 두고 회전하며 모양·연도(嫩度)·색택·정쇄도를 봅니다. 내질 심사는 차 3g에 끓는 물 150mL(1:50)를 부어 우리고, 탕색 → 향(열·온·냉) → 맛(약 50도) → 엽저 순으로 평가합니다. 다만 이 안내 자료는 우림 시간을 5분으로 적고 있어, 차 종류나 자료에 따라 4분 등으로 다르게 제시될 수 있으므로 제품·기관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연구 현장에서도 이 표준이 인용됩니다. 2022년 Molecules 저널의 녹차 kokumi 연구(PMC 공개)는 '중국 국가표준 GB/T 23776-2018에 따라 3.00g의 차 시료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3g/150mL(1:50) 비율로 시료를 준비했습니다. 즉 3g/150mL라는 비율은 중국 관능심사에서 폭넓게 쓰이는 기준임을 연구 사례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SO 3103과 비교하면 초점이 다릅니다. ISO 3103은 홍차 6분·잎차 녹차 5분·패닝 녹차 3분처럼 차 종류별 우림 시간과 백자 티스터 세트(포트·볼) 규격을 세밀하게 정합니다. GB/T 23776은 3g/150mL 비율과 함께 외형·탕색·향·맛·엽저라는 중국 전통 심사 항목을 강조합니다. 두 표준 모두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다'는 원칙은 같지만, 항목과 우림 조건의 세부는 다릅니다.
실전에서는 중국 차 리뷰를 쓸 때 5축(외관·향·맛·바디·여운)으로 정리하되, 원문 표준의 '외형/탕색/향/맛/엽저' 항목을 참고하면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표준 원문은 저작권이 있어 공개 요약·안내 자료만 인용하고, 정확한 조항은 원문 구매나 공식 기관 안내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