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灣高山茶(대만 고산차) 문서는 고산차를 '해발 1,000m 이상 대만 차밭에서 생산한 차'로 정의합니다. 고산차는 특정 지역에서만 나는 차를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라 평지차(平地茶)에 대응하는 개념이며, 주로 우롱차로 만들지만 포종차나 홍차로 만들기도 합니다. '고산차'라는 이름은 梨山(리산)에서 배 과수원을 하던 陳金地가 凍頂(둥딩)에서 차 묘목을 들여와 해발 2,500m 산지에서 차를 만들면서 붙였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맛의 이유도 문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고도가 높은 곳은 서늘하고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많고 평균 일조 시간이 짧아,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같은 성분이 줄고 잎이 부드러워지며 펙틴질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우린 물색이 선명하고 맛이 감미로우며 향이 은은하고 여러 번 우려도 견디는 차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잎 본래의 맛을 살리려는 요구 때문에 발효를 가볍게 하는 흐름도 이어졌습니다.
주요 산지는 嘉義縣(자이현), 南投縣(난터우현), 台中市(타이중시) 일대입니다. 아리산 지역은 해발 900~1,400m, 阿里山珠露茶(아리산 주루차)로 유명한 石桌(스줘) 차구는 약 1,200~1,400m, 리산 차구는 약 1,450~2,490m, 다위링(大禹嶺) 차구는 2,100~2,600m로 기록됩니다. 다만 다위링은 2015년 수토보전 문제로 차밭이 대규모로 정리되어 전성기의 10분의 1 수준만 남았다고 이 문서는 전합니다.
해발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차는 아닙니다. 해발은 라벨 정보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품종, 채엽 시기, 제다, 배전이 함께 맞물려 맛이 결정됩니다. 둥딩처럼 해발 600~1,200m의 상대적으로 낮은 차구에서도 배전과 제다로 개성을 내는 차가 있습니다. 판매처가 적은 해발 표기의 근거는 판매처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할 때 출처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